조현용 교수 ‘몸이 되는 말’ 출간
본지에 칼럼 ‘아름다운 우리말’을 연재하고 있는 조현용 경희대 한국어교육 전공 교수가 신간 ‘몸이 되는 말-위로의 말씀 요한복음’(사진)을 펴냈다. 이 책은 철학자인 전헌 선생이 요한복음에 대해 강의한 것을 조 교수가 배우며 정리한 것이다. 기독교의 성경을 바탕으로 한 강의이지만, 동서양 철학을 넘나드는 설명으로 종교를 넘어 인간의 삶에 대해 따뜻한 시선으로 이야기하고 있다. 특히 조 교수가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건네듯 편안한 문체로 정리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. 조 교수는 “읽는 내내 전 선생의 강의 속에 푹 빠져 따뜻한 위로를 받는 행복한 시간이 될 것”이라고 말했다. 1942년생인 재미 철학자 전 선생은 서울대학교에서 철학을, 서던메소디스트대학교와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. 매코믹신학대학원 신학부, 뉴욕주립대학교 비교문학과,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부, 국민대학교 문화교차학과에서 가르쳤다. 김은별 기자조현용 교수 조현용 교수 조현용 경희대 전공 교수